* 미 연준리(FRB)가 12개 연방준비은행의 지역별 경기보고서를 토대로 7.30일 발표한 Beige Book 내용을 아래와 같이 요약내용은 아래와 같음. (주뉴욕총영사관 보고)
1. 개 요
ㅇ 지난 6월 및 7월 2째주중 미국 경제활동의 증가속도가 전보다 한 단계 빨라지고 있음.(the pace of economic activity increased a notch)
ㅇ 주요지표중 소비자지출이 부진했으나 금리인하(6.25일)의 영향으로 주택판매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물가안정 등 현 경제상황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바탕으로 향후 경기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고, Philadelphia, Richmond에서도 최근 산업생산 감소가 증가세로 전환됨.
ㅇ 산업별로는 장기간 침체상태였던 제조업의 향상이 두드러져(manufacturing activity edged higher) 12개 연방준비은행 중 10개 은행이 제조업 부문이 긴 슬럼프 끝에 안정되고 있거나 향상되고 있다고 보고했음.
- 최근 몇주동안 에너지부문 및 서비스분야에서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등 6월이후 경제활동이 눈에 띠게 개선되고 있음.
ㅇ 지역별로는 St. Louis, Chicago, San Francisco, Atlanta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보다 활발해진 것으로 조사됨.
2. 부분별 내용
ㅇ 소비자지출 : 지역별 편차가 심해 New York의 소매판매는 높은 상승세였고 Atlanta, Kansas City, Minneapolis, Philadelphia는 약간 상승한 반면 San Francisco는 이전과 동일한 수준이며 Chicago, St. Louis는 매우 부진한 것으로 조사됨.
- 자동차 소비, 관광 등이 지역에 따라 혼조세(mixed)를 보였고 의류소비는 Boston, Cleveland, Philadelphia에서 계속 부진했음.
ㅇ 제조업 : 조사대상 12개지역중 10개지역에서 지속적이거나 일부 활기를 찾은 것(mixed, steady or slightly improved conditions)으로 조사되었고 9개지역이 향후 경기를 낙관적으로 전망하였음.
- Chicago에서 경승용차 생산이 늘고 San Francisco에서 IT관련 신규주문이 증가하고 Boston, Dallas에서 PC 수요증가를 보고하는 등 제조업이 활기를 되찾고 있음.
- 그러나 Atlanta에서 기업들이 신규장비구입을 꺼린다고 보고하는 등 기업의 자본지출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함.
ㅇ 서비스 : 10개지역이 서비스 수요증가를 보고했음. Dallas, New York에서 법률서비스, Philadelphia에서 기술컨설팅, San Francisco에서 부동산서비스, Atlanta, Boston에서 금융서비스 등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음.
ㅇ 건설 및 부동산 : 낮은 주택대출금리로 주택판매와 주택착공은 전 지역에서 견실한 상태였으나 상업용 부동산시장여건은 여전히 부진했음. 지역별로는 Atlanta, Kansas City, St. Louis의 주택판매가 상승세를 기록했고 Boston, Cleveland, Richmond에서도 지속적인 강세를 유지했음. 반면 Chicago, Dallas에서는 주택판매가 부진했음.
ㅇ 은행 및 금융 : 가계대출수요가 계속 강세를 보이고 기업대출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Philadelphia, Kansas City에서 향후 기업신용도(credit quality)가 낮아질 것을 우려하였음.
ㅇ 물가 및 임금 : 에너지, 운송 및 보험업에서 일부 상승하였으나 전반적으로 안정세(remained broadly in check)를 유지했음.
ㅇ 농업 : Richmond, Atlanta, Chicago, Dallas에서 폭우로 인한 작황피해가 크고 여름철 수확이 지연되고 있음.
- 반면 Kansas City, St. Louis, Minneapolis 등 다른 지역에서는 가뭄이 해갈되고 평균 강우량 수준으로 회복되는 등 개선되고 있으며, 달러화 하락에 따라 농산물 수출이 증가하고 있음.
ㅇ 에너지부문 : Minneapolis, Kansas City, Dallas, San Francisco에서 석유, 천연가스 등 에너지개발이 활발히 추진되고 에너지소비에 맞춰 재고를 운영하고 있음.
3. Wall가의 평가
ㅇ Wall가 전문가들은 동 보고서의 낙관적인 미국경제진단을 바탕으로 8.12일 개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(FOMC)가 금리를 현수준(1%)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.(WSJ, 7.31일)
ㅇ 동보고서는 Greenspan 의장이 7월초 의회보고에서 계속 부진했던 기업투자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투자회복이 생산을 촉진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일맥상통한 내용임.(Bloomberg 통신, 7.31일)
ㅇ 한편 기업들의 투자계획 증가에도 불구 기업의 자본지출, 특히 제조업 부문의 자본지출과 기업대출수요가 낮은 상태여서 여전히 취약한 기업신뢰도를 우려하는 견해도 있음.(FT, 7.31일).